저는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이가 빨리 빠져서 10살이라는 나이에 4번째 어금니까지 다 빠지고 자랐습니다 초6 때는 매복 사랑니까지 났어요
17살에 사랑니를 뽑은 후 19살 수능 끝나고 바로 교정 시작했어요
참고로 교정은 꼭 교정 전문의원에서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 크기가 커서 움직일 공간이 없어 발치 교정을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교정 장치 종류는 메탈 / 세라믹 / 클리피시
이렇게 있었고요 메탈은 쇠 색깔인데 심미적으로 좋지 않아서 가격이 가장 쌌고 세라믹과 클리피시는 이 색과 비슷한 투명한 흰색이었어요
저는 클리피시로 진행했습니다
교정한 사람들 후기 들어보면 아파서 일주일은 뭐 못 먹는다고 해서 걱정 많이 하고 갔어요
장치 붙이고 2시간은 생각보다 괜찮고 신기해서 사진 찍으며 놀았어요
교정 첫날
완전 첫날 사진이에요
그러다 한 4시간 지나니까 지옥이 찾아왔어요
말하다가 실수로 윗니 아랫니끼리 부딪혔는데 이가 와르르 빠지는 느낌이 들어 1분간 멍때렸어요
일주일은 무슨 3달 정도는 잘 못 씹었어요 바나나도 딱딱해서 씹을 때 아팠고 입천장으로 짓눌러 먹을 정도였고 초반에 한 3킬로 빠진 것 같아요😿
교정 시작한 거 후회했어요
교정 3개월
교정 시작하고 한 3개월 정도 후 아래 작은 어금니 2개 발치했습니다 생각보다 안 아팠어요
저 공간이 닫히는데 시간이 진짜 오래 걸렸고 엎드려있거나 멍 때릴 때 입 안 다물고 있으면 저 사이로 침이 흘렀어요
교정 1년
치아가 고르게 변했어요
어금니를 빨리 움직이기 위해서 잇몸에 스크루도 박았고
교정하고 거의 1년 다되어갈 때 했던 것 같아요
발치한 공간이 거의 닫혔는데 이때 앞니끼리 맞물리지 않고 부딪혀서 너무 불편했어요
교정 1년 3개월
교정 1년 4개월
스크루 박은 거에 고무줄까지 거니까 무리가 갔는지 왼쪽 어금니 잇몸에 계속 염증 나서 고생 엄청했어요
고무줄은 밥 먹을 때랑 양치할 때 빼고 계속 걸고 있어야 합니다
치아 가운데 틈 생긴 것도 스트레스였어요
교정 후기
이 이후로는 귀찮아서 사진 안 찍었어요
교정기 떼기 한 달 전쯤 유지장치 제작하기 위해서 본떴습니다
교정기 떼고 앞니가 너무 허전했어요
기쁨도 잠시 장치 뗄 때 충격 때문에 이가 너무 아팠음ㅜ 일주일 동안 욱신거려서 잠을 못 잤어요
유지장치도 계속 껴야 합니다
교정 끝난 후 부작용은 이가 조금 약해진 느낌이 들었고 의사선생님께서도 되도록이면 앞니로 사과같은거 씹지 말라고 하셨어요
또 스크류 박았던 곳에 자꾸 염증이 생겨요
그래도 뭐 이미 한 교정 어쩌겠어요
생각보다 빠른 1년 10개월 만에 교정이 끝나고 너무 후련했습니다 이제 자신 있게 웃을 수 있어서 좋아요🥰
다시 교정하라고 하면 절대 못해요
이상 1년 10개월의 교정 과정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