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발표공포증이나 면접 등 떨림 방지에 효과가 좋다는 인데놀의 복용 후기입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발표공포증이 있었는데 고등학생이 지나서 훨씬 심해졌어요
앞에 나가면 머리가 새하얘지고 숨이 차고 목소리가 덜덜 떨렸어요
대학교 들어와서 2학년 1학기까지 어찌어찌 발표 수업을 피해 가다가 마침내 2학년 2학기에 조별과제 발표 포지션을 맡아버렸어요
발표하기 2주 전부터 걱정으로 가득 찬 바람에 결국 발표 떨림에 효과가 좋다는 인데놀을 처방받기로 했어요
참고로 동네 병원마다 인데놀 처방을 안 해주는 곳도 있으니 먼저 전화해 보고 가야 해요
인데놀 처방
저는 인데놀 10mg을 처방받았고 의사 선생님께서 발표하기 30분~1시간 전에 한 알 복용한 뒤 그래도 효과 없는 것 같으면 발표 직전에 약을 하나 더 씹어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다른 분들의 인데놀 후기를 보니 면접, 발표, 결혼식 등 떨림 방지 효과가 아주 좋았다고 했는데 이게 저 같은 심각한 발표공포증에도 먹힐지 걱정되었어요
인데놀 복용 효과
드디어 발표 당일, 몸이 추운 건지 발표 걱정 때문인 건지 몸이 자꾸 떨렸어요
알려주신 대로 발표 1시간 전에 한 알을 먹었고, 30분 내에 떨림이 멎어야 하는데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한 알 더 먹었어요
발표 직전까지 약이 효과가 있는 건지 긴가민가해서 망할까 봐 걱정이 너무 됐어요
제 차례가 왔고 발표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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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로 잘한 발표였어요👏👏👏
막상 앞에 나가니 하나도 떨리지 않아서 교수님과 학생들을 번갈아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스킬까지 써먹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있을 수 없는 행동이었어요🥹
2주 내내 이 발표 하나 때문에 걱정에 시달렸는데 좋은 결과로 끝나니 모든 게 행복한 기분이었어요
참고로 부작용은 멍함과 어지러움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해요
저는 딱히 못 느꼈어요
발표공포증 때문에 학생 신분으로 매우 힘든 점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떠는 걱정 없이 학교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아요
물론 약에만 기대어 살 수는 없으니 점차 인데놀 복용도 줄여서 발표공포증 극복도 해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